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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내년 8월부터 클라우드 방식으로 라이선스 정책 변경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토데스크(www.autdesk.com)는 내년 8월 1일부터 대부분의 자사 디자인 및 크리에이션 스위트와 개별 제품들의 신규 라이선스를 서브스크립션(구독료 방식)으로만 제공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서브스크립션은 월별, 분기별, 연간, 다년(multi-year) 등 다양한 기간제 결제 방식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클라우드 방식의 제도다.

앞서 올초 오토데스크는 내년 1월 31일부터 대부분의 개별 제품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신규 라이선스를 서브스크립션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오토데스크 디자인&크리에이션 스위트를 비롯한 남은 대다수의 오토데스크 제품 포트폴리오의 전환은 올초 발표 내용의 연장선이다.

오토데스크는 원활한 전환을 위해 개인, 팀, 기업의 요구에 맞춤화된 간편한 서브스크립션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 사용자 라이선스 혹은 공유 네트워크 라이선스 선택에 따라 고객들은 개별·공유 서브스크립션 구매를 통해 단품 제품이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사용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 앤드류 아나그노스트 산업 전략 및 마케팅 부문 선임 부사장은 “모든 산업에 걸쳐 생산, 요구, 제품 등 디자인과 제작이 이루어지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은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며 “오토데스크는 고객이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진화시켜 고객의 요구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유연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7월 31일 이전에 오토데스크 디자인&크리에이션 스위트 제품의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한 오토데스크 고객은 해당 라이선스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유지보수 서브스크립션 (Maintenance Subscription) 고객은 유효 기간 동안 계속해서 영구 라이선스의 혜택을 받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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