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는 최근 유행 중인 두 게임 장르가 결합돼 눈길을 끈다. 역할수행게임(RPG)과 적진점령(AOS)게임 요소가 연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 없던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쿤룬코리아의 설명이다. 중국 넷이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현지에서 크게 흥행, 국내 배급을 위해 유력 퍼블리셔들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난투를 국내 서비스하는 쿤룬코리아는 ‘RPG+AOS’ 재미 요소를 앞세워 시장 진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13일 쿤룬코리아(대표 주아휘)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난투 시연회를 통해 콘텐츠를 최초 공개했다.
난투는 대전(PVP)이 가능한 적진점령(AOS) 요소에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역할수행게임(RPG)이 결합돼 있다. 이용자가 콘텐츠를 선택해 즐기면 된다. AOS는 40여종의 영웅 캐릭터 중 3개 영웅을 골라 진형(덱)을 구성, 상대방과 대전을 벌이게 된다. 2개 영웅은 인공지능(AI)으로 자동 조작된다. 한판당 플레이는 5~10분 정도 걸린다.
회사 측은 난투 현지화를 위해 모든 캐릭터의 음성을 한국어로 재녹음했다. 영웅 일러스트도 국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세련되게 바꿨다. 영웅의 배경스토리 역시 각색했다. 한국 영웅 도입도 준비 중이다.
이날 시연회에서 개발사 넷이즈의 왕두 PM은 국내 4G 무선통신망을 통한 실시간대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왕두 PM은 “중국 이용자들이 PVP를 열광적으로 좋아하지만 와이파이(무선랜)로 제한적인 대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에선 4G 인터넷 환경이 있어 활발한 실시간 대전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난투는 IET(International Esports tournament)에 모바일게임 최초로 e스포츠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쿤룬코리아 측은 국내에서도 e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이용자 반응에 따라 e스포츠 추진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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