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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에릭슨, 사물인터넷 사업 협력 나서

SK주식회사 C&C 박정호 사장(사진 오른쪽)이 에릭슨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ICT 파트너십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주식회사 C&C 박정호 사장(사진 오른쪽)이 에릭슨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ICT 파트너십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K주식회사 C&C가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기업인 에릭슨과 손잡고 커넥티드 카, 차세대 헬스케어 등 IoT플랫폼 기반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SK주식회사 C&C(www.sk.co.kr 대표 박정호)는 12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박정호 SK주식회사 C&C 사장과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에릭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 등 양사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SK-에릭슨 ICT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에릭슨과 협업할 분야는 ▲글로벌 특화 서비스용 IoT 플랫폼 ▲ 이머징 ICT 서비스 ▲ 융합 보안 서비스 등 크게 세가지다.

187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이동통신 장비기업 에릭슨은 연결 가능한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Networked Society)’를 가능케 하는 IoT 사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볼보에서 채택한 커넥티드 비히클 클라우드(Connected Vehicle Cloud, CVC), 대규모 해운 사업자인 머스크(Maersk Line)와 진행 중인 화물선적(Connected Container Tracking) 분야의 커넥티드 비히클(Connected Vehicle)이 모두 에릭슨의 IoT 플랫폼 위에서 구현됐다.

SK주식회사 C&C는 우선 에릭슨의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특화 IoT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양사는 SK주식회사 C&C가 강점을 지닌 ITS(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는 물론 커넥티드 카(Car)∙커넥티드 베슬(Vessel)∙헬스케어(Health Care) 등에서 특화 IoT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보다 빠른 글로벌 이머징 ICT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공동 사업 전략을 세운 뒤 한국∙일본∙대만 등 아∙태 지역 시장을 타깃으로 IoT 기기 인증, 글로벌 재해복구(DR) 등 다양한 글로벌 이머징 ICT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SK가 가지고 있는 통신 IT 서비스 역량과 에릭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역량을 결합해 아∙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융합 보안 서비스 영역은 IoT 시장의 핵심 성장 영역이자 양사 모두 기술적 강점을 지닌 분야이다.

양사는 SK주식회사 C&C의 보안전문 자회사 ‘인포섹’이 보유한 ‘정보 보안’ 기술역량(솔루션)과 에릭슨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결합, 에릭슨의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융합 보안 서비스 제공 등 보안 서비스 전반에 대한 협력도 계획 중에 있다.

SK주식회사 C&C 박정호 사장은 “SK주식회사 C&C의 ICT 서비스∙솔루션을 중심으로 IoT∙클라우드∙빅데이터 등에 강점을 지닌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ICT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이뤄가겠다” 며 “글로벌 타깃 시장∙사업별로 글로벌 ICT∙솔루션 기업들과 강한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에릭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에릭슨의 Io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많은 기회가 생겼으며, SK주식회사 C&C와 함께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의 혜택을 실현시키고 또한 받을 수 있는 강력한 ICT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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