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총 12개 인터넷기업과 9월 말까지 진행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2015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캠페인’을 민간 인터넷기업과 공동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비표준 인터넷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웹 표준을 확산해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해 추진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이베이코리아,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드림위즈, 온오프믹스, 줌인터넷, 구글코리아, MS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등 12개 국내외 인터넷기업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2014년도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웹 표준인 HTML5로 제작된 웹사이트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하지만 최신 웹 브라우저가 아닌 IE10 버전 이하 이용률은 70%로 높았다. 또한 국내 인터넷 이용자 중 87.5%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이용한 반면 크롬은 9.26%로 브라우저 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터넷진흥원은 웹사이트 운영자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웹 표준 진단 클리닉 등 자가진단 도구를 제공하고, NPAPI와 같은 비표준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웹 표준(HTML5) 방식으로 웹 서비스를 제작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형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인터넷 이용자가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양한 최신 브라우저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캠페인은 HTML5 기술 지원센터 홈페이지(www.koreahtml5.kr) 또는 참여 인터넷기업의 웹사이트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드론 등 경품도 증정한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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