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대형 디스플레이 누적 생산량 15억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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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대형 디스플레이 누적 생산량 15억대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7-16 18:45:17

한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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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누적 생산량이 15억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8월 처음으로 대형 LCD 패널을 생산했다. 19년 11개월 만에 15억대 생산을 돌파한 것.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15억대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대략 2억3679만제곱미터(m²)다. 이는 여의도 면적(450만m²)의 53배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월 6만장 규모(유리원판 투입 기준)로 양산을 시작한 중국 광저우 8세대 패널 공장을 올해 상반기 월 9만장으로 확대했으며, 내년 말까지 12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또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대형 OLED 생산라인인 파주 E4 공장의 용량도 연말까지 월 2만6000장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경제위기와 불황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적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해 왔으며,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시장을 선보여 왔다”며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대형 15억대 생산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앞으로도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영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꾸준하게 좋은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09년 4분기부터 대형 패널 출하량 1위 자리를 22분기 연속 고수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