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빌(www.gamevil.com 대표 송병준)이 글로벌 스마트폰게임(일반폰게임 제외) 시장에서 누적 5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 사례로 십수년간 모바일게임 한 우물을 판 결과다.
이번 성과는 ‘피싱마스터’, ‘워로드 시리즈’, ‘제노니아 시리즈’ 등 최대 3년 이상 흥행 중인 초장수 히트작에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 시리즈’ 등 1000만 다운로드 게임들이 가세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제노니아 시리즈의 힘이 컸다. 단일 시리즈로 누적 다운로드 5000만건을 넘겼다. 그 다음으로 다크어벤저 시리즈(2500만),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1500만) 등 스테디셀러들이 5억 다운로드 달성에 힘을 보탰다.
억단위 다운로드 달성 시기를 보면 ‘1년 안에 1억씩’ 기록을 늘려왔다. 게임빌에 따르면 최초 ▲2012년 3월에 스마트폰게임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한 뒤 ▲2012년 12월 2억 ▲2013년 7월 3억 ▲2014년 7월께 4억 ▲2015년 6월 5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게임빌은 이 같은 방대한 이용자 기반이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은 “일찍이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10여곳의 해외 거점을 마련하는 등 장기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었다”고 자평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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