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금속유기물화학증착(Metal Organic Chemical Vapor Deposition, MOCVD) 장비 시장에서 비코가 올해도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ED용 MOCVD 장비는 질화갈륨(GaN) 막(N형, 빛 생성층, P형을 차례로)을 2, 4, 6, 8인치 사파이어 또는 실리콘 웨이퍼 위로 증착하는 핵심 공정을 담당한다. 이 시장은 미국 비코와 독일 엑시트론이 양분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IHS는 장비 업체들의 수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총 MOCVD 장비 출하량은 220여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비코가 출하 점유율 60%, 매출액 점유율 61%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엑시트론의 MOCVD 출하 및 매출액 점유율은 각각 38%, 37%로 예상했다. 일본 다이오니폰산소도 LED용 MOCVD 장비를 출하하고 있으나 시장점유율은 한 자릿수 초반대로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 출하와 매출 점유율은 각각 2%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비코는 작년에도 MOCVD 장비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올랐었다. 지난해 총 출하된 MOCVD 장비 대수는 239대였다. 이 가운데 비코는 146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61%로 1위 지위를 지켰다. 엑시트론의 지난해 MOCVD 출하 대수는 86대로 출하 점유율은 35%, 매출액 점유율은 36%였다.
IHS는 올해 출하되는 220여대의 MOCVD 장비 가운데 절반 가량은 신형 제품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해 비코는 신형 MOCVD인 에픽700을, 엑시트론은 AIX R6 장비를 출시한 바 있다. 이들 신형 장비들은 생산성이 2배 가까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즉, 올해 절대 MOCVD 장비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LED 생산 용량으로 따지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TT와 공생택한 지상파, 넷플릭스 뿐만 아니다 [IT클로즈업]
2025-01-20 10:56:35알뜰폰 업계, 갤럭시S25 가입자 사전유치 경쟁 ‘후끈’
2025-01-19 13:16:35[OTT레이더] 김혜수의 팩트 폭행…디즈니+, '트리거'
2025-01-19 10:15:47[알뜰폰경쟁력강화방안]③전광훈도 적자…설비투자 여력있는 사업자는 ‘단 한 곳’
2025-01-18 08:14:00'갤럭시S25 슬림 vs 아이폰17 에어' 두께전쟁 예고
2025-01-17 17:46:11[DD퇴근길] 美 트럼프 취임식, '쿠팡'도 간다…'피지컬: 100', 제작사 바뀐다
2025-01-17 17:33:29넥슨, 삼성전자와 ‘카잔’ 3D 게이밍 경험 위한 기술 MOU 체결
2025-01-19 11:09:54[뉴겜] ‘발할라서바이벌’, 한 손으로 쉽고 빠른 액션 쾌감… 전략·성장도 "10분 만에"
2025-01-19 11:09:35“와, 먹어보고 싶네” 영상 하나로 누적 5만팩…‘유튜브 쇼핑’ 무서운 저력
2025-01-19 10: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