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태그호이어와 협력해 구글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개발,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텔과 태그호이어, 구글은 19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시계보석박람회에서 이 같은 협력 사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장에는 장 클로드 비버 태그호이어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싱글턴 구글 안드로이드웨어 엔지니어링 이사, 마이클 벨 인텔 뉴 디바이스 그룹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첨단 기술을 지원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진 스마트워치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클로드 비버 태그호이어 부사장은 “스위스 시계의 신뢰성과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 기술이 만났기 때문에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싱글턴 구글 이사는 “인텔 및 태그호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더 아름답고 스마트한 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벨 인텔 부사장은 “차별화된 스마트워치 출시를 통해 웨어러블 기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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