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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옥내용 소형 기지국, SKT LTE 상용망서 검증

- 빌딩 내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 단말 송신 전력 절감 확인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에릭슨은(CEO 한스 베스트베리)은 새로운 옥내용(인빌딩 서비스용) 소형 기지국 솔루션인 에릭슨의 라디오 닷 시스템을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상용망에서 검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용망 테스트는 장비 성능, 빌딩내 서비스 품질 개선도, 구축 용이성 등을 검토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상용망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SK텔레콤의 차세대 인빌딩 네트워크 기술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험 결과, 에릭슨 라디오 닷 시스템은 빌딩 내 사용자들의 데이터 속도를 향상시켰으며 단말 송신 전력 소모량을 감소시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약 6~12% 개선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실내외 네트워크의 통합을 바탕으로 실외 사용자의 데이터 속도도 개선됐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에릭슨의 새로운 인빌딩 네트워크 솔루션 시험 적용을 통해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 속도 개선 등 효과를 검증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인빌딩 네트워크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마틴 윅토린 에릭슨엘지 CEO는 “에릭슨 라디오 닷 시스템은 빌딩 내 커버리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업계 최고의 솔루션으로, 사업자가 빌딩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통신서비스를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며,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우리는 SK텔레콤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실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릭슨 라디오 닷 시스템은 LTE-A(Advanced)를 비롯해 3G와 LTE 네트워크 모두에 적용 가능한 인빌딩 서비스 솔루션이다. 에릭슨 라디오 닷 시스템은 기존의 동축케이블을 이용한 방식과는 달리 빌딩 내 랜(LAN) 케이블을 이용함으로써 구축이 매우 용이하고, 빌딩 내 고객들에게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한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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