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오토데스크가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구독) 대열에 합류했다. 서브스크립션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일시불로 구매하지 않고 월정액을 내고 사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과금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2016년 2월 1일부터 대부분의 독립형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제품의 신규 시트(seats)를 데스크톱 서브스크립션 (Desktop Subscription)으로만 제공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오토데스크는 제품 공급을 서브스크립션 기반으로 계속해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2016년 2월 1일 이전에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한 기업은 해당 라이선스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지관리 서브스크립션(Maintenance Subscription) 고객은 서브스크립션 유효 기간 동안 계속해서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서비스 서브스크립션 (Cloud Services Subscription)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 모델은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에 새로운 과금 방식으로 떠오른 것이다. 앞서 어도비가 자사의 모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서브스크립션 방식으로 바꾼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피스365 등에서 유사 모델을 채택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술과 맞물려 서브스크립션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매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불법복제를 차단하는 이중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오토데스크 앤드류 아나그노스트(Andrew Anagnost) 산업 전략 및 마케팅 부문 선임 부사장은 "디자인과 제작이 이루어지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제공 방식 또한 달라지고 있다“면서 ”오토데스크는 서브스크립션으로 전환함으로써 유연성과 가치증대라는 두 가지 요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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