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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지난해 매출 6% 증가…PC부터 IoT까지 모두 성장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텔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2014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 늘었으며, 순익도 2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마찬가지다.

15일(현지시간) 인텔은 지난해 559억달러의 매출과 153억달러의 영업이익, 117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2014년 10월~12월) 역시 호조세를 보였다. 이 기간동안 인텔은 14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 순익도 39%나 올랐다.

인텔이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PC 경기 회복은 물론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대한 발빠른 대응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PC클라이언트부터 데이터센터, Io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까지 대부분의 사업부에서 고른 실적을 보였다.

2014년 전체로 봤을 때 PC클라이언트 그룹 매출은 전년 대비 4% 늘어난 34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데이터센터그룹 매출도 18% 오른 144억달러로 나타났다. IoT 그룹 매출은 아직까지 미미하긴 하지만 전년 대비 19% 늘어난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모바일 및 커뮤니키에션 그룹 매출은 전년 대비 85%나 감소한 2억 200만달러에 그쳤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몇개의 중요한 목표를 달성, 혹은 초과했다”며 “PC사업이 되살아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는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에는 할 일이 더 많을 것”이라며 “모바일에서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차세대 컴퓨팅 계속해서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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