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www.nikon-image.co.kr 대표 야마다 코이치로)는 조작성과 휴대성을 강화한 니콘 DX 포맷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D5500’을 14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기존 ‘D5300’의 후속으로 니콘 DSLR 카메라 중 처음으로 터치스크린을 지원한다.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 및 고탄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 ‘세리보’ 채용으로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카메라 본체 내부 구조를 개선해 그립감을 높였다.
CMOS 이미지센서는 2416만 화소이며 이미지 프로세서는 ‘엑스피드4’를 장착했다. 감도는 ISO 100부터 ISO 2만5600까지 지원하고 와이파이를 내장해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이 손쉽다. 여기에 풀HD 동영상 촬영도 제공한다. 크기는 약 124×97×70mm이며 무게는 약 420g이다.
니콘은 DX 포맷 및 FX 포맷의 렌즈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 출시되는 DX 포맷 망원 줌 렌즈 ‘AF-S DX NIKKOR 55-200mm f/4-5.6G ED VRⅡ’는 침동식 구조를 채용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침동식 구조는 카메라 렌즈가 본체 안에 수납되는 형태를 말한다. 35mm 환산 초점거리 82.5-300mm 상당의 화각을 지원한다.
FX 포맷 망원 단초점 렌즈 ‘AF-S NIKKOR 300mm f/4E PF ED VR’은 ‘PF(Phase Fresnel)’ 렌즈를 통해 휴대성을 높였다. ED 렌즈와 나노 크리스털 코팅 처리를 통해 색수차 보정 효과를 높였고 고스트 현상은 줄였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야마다 코이치로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D5500과 신제품 렌즈 2종은 DSLR 카메라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만족스러운 사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휴대성 강화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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