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엔비디아가 그래픽 성능을 높인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공개했다.
4일(현지시각) 엔비디아는 ‘2015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테그라 X1 AP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맥스웰(Maxwell)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 256개를 탑재해 GPU 병렬 연산시 테라플롭스 이상의 성능을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맥스웰 아키텍처는 지난해 출시된 엔비디아의 게이밍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980에 탑재된 바 있다. 즉, PC와 모바일이 동일한 GPU 아키텍처를 가지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는 ARM 코어텍스 A57 4개, 코어텍스 A53 코어 4개로 총 8개가 탑재된다. H.264 및 H.265, VP9 등의 코덱을 내장해 4K 해상도 비디오를 60프레임으로 재생할 수 있다. 130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20나노 공정으로 생산된다.
언리얼 엔진 4, 다이렉트X 12, 오픈GL 4.5, 쿠다(CUDA), 오픈GL ES 3.1 및 안드로이드 확장팩을 비롯한 주요 그래픽 표준 API를 지원해 개발자들이 PC 게임을 모바일용으로 쉽게 이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그라 X1은 올 상반기 모바일 기기 및 무인 장치,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테그라 X1이 새롭게 선보이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차량 컴퓨터(NVIDIA DRIVE car computers)에 탑재된다고도 밝혔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차량 컴퓨터는 두 가지 형태로 선보여진다. 오토 파일럿 컴퓨팅 플랫폼인 드라이브 PX는 최대 12대까지 탑재 가능한 차량 카메라로부터 비디오를 처리, 360도 시야를 실현하는 서라운드 비전(Surround-Vision)과 정확한 자동 주차를 위한 오토 발렛(Auto-Valet) 기능을 제공한다. 드라이브 CX는 갈수록 수요가 늘고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전방 표시 장치, 가상 거울 및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구현를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는 “테그라 X1은 지난 CES 2014에서 발표한 테그라 K1에 비해 2배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며 “비주얼 및 병렬 컴퓨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며 세상을 바꾸는 제품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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