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에릭슨 컨슈머랩이 향후 주목되는 2015년 10대 소비자 트렌드를 선정했다. 이 트렌드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기반으로 추려졌다.
가장 먼저 스트리밍 비디오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란 예측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브로드캐스트 TV보다는 주문형(On-demand) 비디오를 시청한다는 의미다.
많은 소비자들이 홈 센서를 이용해 수도나 전기, 온도를 조절하거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리모트 컨트롤에 손대지 않고도 생각하는대로 자동으로 TV 채널을 변경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 3분의 2 이상이 이같은 트렌드가 2020년에는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의 70%는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람들이(Smart Citizens) 거주지의 에너지 소비량을 체크하거나 교통흐름을 예측하고 수질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스마트폰 이용자 절반이 이처럼 자신의 기기나 집·방을 임대, 공유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개방적인 성향을 나타냈다.
한리 탄 에릭슨 동북아시아 모바일브로드밴드 인게인지먼트 매니저는 “한국에서도 ‘카카오페이’가 등장했다. ‘핀테크’가 화두다. 모바일결제가 활발해지면서 금융규제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 강화 추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개인정보(My Information)를 공유하면서 온라인상에 개인정보가 유출되더라도 노출이나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개인정보를 암호화가 중시될 것으로 지적됐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56%가 암호화된 상태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5G 이동통신이 활성화되면서 암호화는 더욱 강조될 것이란 게 에릭슨의 관측이다.
이밖에도 소비자들은 음식 칼로리 측정, 맥박 체크, 조깅 앱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이같은 모바일 앱 이용으로 이전보다 2년 정도는 더 오래 살 것으로 믿고 있다.
가정용 로봇(Domestic Robots)도 이슈가 될 것으로 지목됐다. 이용자의 64%는 2020년에는 로봇이 일상적인 집안일을 도와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이용자 46%는 앞으로 아이들이 나이가 들었을 때는 모든 물체(objects)가 연결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한편, 에릭슨은 2014년 3분기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를 통해 이동통신 가입건수가 2014년 3분기까지 69억건으로 전세계 이동통신 보급률이 95%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가입건수는 2014년 말까지 71억건, 2020년에는 95억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건수는 2014년 3분기 25억건에 달해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올 말까지 29억, 2020년 84억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는 6세 이상 전세계 인구의 90%가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이용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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