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는 27일 결의안을 찬성이 458표, 반대 173표로 의결했다. 결의안에는 구글의 독점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해법으로 구글의 상업 서비스에서 검색엔진을 분리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럽의회의 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구글에는 적지 않은 압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유럽위원회(EC)가 현재 구글의 검색 독점 문제를 조사하고 있어 조사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보인다. EC와 구글은 최근 세 번째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EU의 이같은 의결은 유럽 전반의 반구글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의 유럽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점유율이 높은 것. 미국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약 60% 정도다.
구글의 이같은 압도적인 점유율 때문에 유럽의 인터넷 서비스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구글이 검색 엔진 시장의 지배적 위치를 이용해 유럽내 군소 경쟁사들을 압박한다는 반감이다.
한편 미국 측은 유럽위원회가 구글 문제를 정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정치쟁점화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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