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IBK기업은행이 전 지점에 업무용 태블릿PC를 도입한다. 도입 수량은 약 8000대 규모다. 금융권 태블릿PC 도입 규모로는 최대다.
기업은행의 전 지점 태블릿PC 보급으로 데스크톱PC와 노트북으로 업무를 해왔던 금융권의 업무 스타일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또 모바일 환경이 발전되면서 기존 IT자산관리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전 지점을 대상으로 업무용 태블릿PC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기업은행은 태블릿PC 기반의 스마트 마케팅 추진을 위한 테스트용 태블릿PC 구입에 나서는 등 지점에서의 태블릿PC 활용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스마트 마케팅을 통해 고객 응대력을 높이는 한편 언제 어디서나 고객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태블릿PC는 ‘삼성 갤럭시노트’와 애플 ‘아이패드 에어’ 2기종이다. 갤럭시노트의 경우 32기가, 12인치 LTE 모델로 5685대를 도입한다. 아이패드 에어는 16기가 모델로 2486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태블릿PC 도입을 통해 창구업무는 물론 후선업무에서 유연성과 즉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바일 업무 환경이 강조되는 만큼 원격기기 관리 등 보안성 강화 프로젝트도 이미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권은 태블릿PC 활용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태블릿PC를 이용한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포터블 브랜치 서비스에 태블릿PC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은행 업무의 전자문서 적용이 확대되고 태블릿PC 사용을 저해하던 요소들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내 업무는 물론 대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태블릿PC의 업무 활용도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는 12월 1일까지 태블릿PC 공급 사업자를 선정한 후 5개월에 걸쳐 각 지점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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