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플래닛, ‘T맵 안심보행’ 경기도 서비스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www.skplanet.com 사장 서진우)이 지난 21일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T맵 안심보행’ 서비스에 경기지방경찰청이 제공하는 경기도 관내 방범시설물정보 적용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T맵 안심보행’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아동·노약자·장애인 등이 밤길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보행자용 길안내 서비스다. ▲‘안전한 길’ 경로안내를 선택하면 경찰의 치안(방범)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행자의 안전요소를 고려해 좁은 길보다 넓은 길로, 어두운 길보다 밝은 길로 경로를 기본적으로 안내해 준다. ▲CCTV, 가로등, 보안등과 같은 방범요소들과 경찰서, 지구대(파출소), 아동 안전지킴이집, 24시간 편의점 등 안전시설의 위치도 지도 위에 표시된다.
이 외에도 ‘T맵 안심보행’엔 ▲길안내 중 사전에 등록해 둔 보호자에게 3~10분 간격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전송 기능 ▲긴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흔들어 경보음(사이렌) 발생 ▲‘112 긴급신고’ 버튼 등 신속하게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등의 부가 기능이 있다.
이해열 SK플래닛 LBS사업부장은 “SK플래닛의 T맵은 운전자용 내비게이션을 넘어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핵심 위치기반 서비스로 진화했다”며 “위치기반 서비스를 넘어 모바일을 통해 우리 사회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공익적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플래닛은 최근 T맵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의 최적화된 경로와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T맵 대중교통 New’ 출시에 이어 이달 초 서울 내 약 5만6000여대의 택시에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통해 차량번호, 차종, 현재시간, 현재위치,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를 지인에게 전송할 수 있는 ‘SK택시안심서비스’ 선보인 바 있다. 내년 초엔 ‘T맵 택시(가칭)’ 서비스 출시를 예정 중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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