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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의의결 관련 공익법인,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출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8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 공정위) 산하 공익재단인 한국인터넷광고재단(초대 이사장 신현윤)이 여의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빌딩 7층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재단 출범식에는 신현윤 초대 이사장(연세대 부총장),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김용태 의원, 김기식 의원, 신학용 의원,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지난 5월 공정위가 네이버와 다음커뮤니케이션(현 다음카카오)에 대한 동의의결을 확정함에 따라 설립하기로 했던 공익법인이다. 네이버가 중소사업자-소비자보호 목적의 공익법인 설립 및 기금을 출연키로 했고 그 동안 신현윤 연세대 부총장이 설립준비위원장으로 위촉돼 공익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익 재단법인으로서, 앞으로 인터넷 광고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적 연구와 정책 제안, 소비자 피해구제, 중소사업자 지원을 위한 각종 공익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아울러 네이버 동의의결 이행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대래 공정위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익법인이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질서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단 출범에 기대감을 보였다. 공정위는 공익법인과 함께 네이버의 동의의결 이행안이 성실히 이행되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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