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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단말기 출고가 낮추고 보조금은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KT(www.kt.com 회장 황창규)는 16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고객 부담 완화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위약금 없는 최저 기본료 ‘올레 순액 요금제’는 지난 12일 출시 이후 ▲신규 가입 고객의 약 70% ▲요금을 변경하는 기존 가입 고객의 약 60%가 ‘올레 순액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코어’, ‘갤럭시그랜드2’, 팬택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낮춘 데 이어 다음 주에는 팬택 ‘베가시크릿노트’의 출고가도 추가로 내릴 예정이다. 갤럭시코어는 20만9000원으로 가격이 낮아졌고 팬택의 프리미엄급 단말기 가격도 30만원대로 설정해 ‘순액 모두다올레 28’(월 2만8000원)로 가입하더라도 단말기 지원금을 받으면 매달 9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위약금과 높은 기본료에서 탈출하자는 의미로 ‘전국민 위약금과 높은 기본료 위기탈출 프로젝트’ 이벤트를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진행한다. KT 고객은 물론 타 통신사 고객도 참여가 가능하며 이용하고 있는 요금제와 사용기간을 입력하면 현재 위약금을 계산해주고 추천 순액 요금제를 확인할 수 있다.

KT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강국현 본부장은 “별도의 요금 약정과 위약금 없이 기본료를 낮춘 요금제가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단통법의 취지와 혜택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KT가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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