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www.ibm.com)은 미국 뉴욕 실리콘앨리 51번가 애스터 광장에 왓슨(Watson) 글로벌 본부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왓슨을 전담하는 2000명 이상의 IBM 직원 가운데 600명 이상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되며, 스타트업과 개발자, 사업가 및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산업 워크샵, 세미나,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창업자, 스타트업 기업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왓슨 인지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신제품과 신사업 착수를 위한 기술, 도구, 재능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BM은 브라질과 영국, 아일랜드, 호주, 싱가포르 등 5곳에 왓슨 고객 체험 센터를 신설, 글로벌 본부와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고 밝혔다.
왓슨 글로벌 본부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지니 로메티 IBM CEO는 “인지 컴퓨팅 왓슨은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영국, 태국, 캐나다, 미국 등을 포함한 25개국에서 도입됐으며, 스페인 카이사뱅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영어에 이어 스페인어 학습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여행, 유통, IT 서비스, 의료 및 비영리 산업에서 왓슨 기반의 파트너 앱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 왓슨 글로벌 본부 및 전세계 5곳에 왓슨 체험 센터를 개소했다”고 덧붙였다.
IBM에 따르면 현재까지 왓슨이 도입된 곳으로는 호주 ANZ 글로벌 자산을 비롯해 태국 붐룬그라드 국제 병원, 호주 디킨 대학교, 남아프리카 메트로폴리탄 헬스 등이다.
마이크 로딘 IBM 왓슨 그룹 수석 부사장은 “왓슨의 등장으로 전세계 기업과 기관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으며, 시장을 재정의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등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다가올 위대한 혁신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연결 고리를 발견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올 것이며, 왓슨 컴퓨팅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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