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오브레전드, 전성기 점유율 되찾아…40% 초반대 유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글로벌 e스포츠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국내 개최 중인 가운데 이에 따른 영향으로 LOL의 PC방 점유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LOL은 40.46%(5일 점유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점유율 40%를 넘긴 상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LOL의 최고 점유율은 43.67%다. 전체 PC방 게임 사용시간의 40% 이상을 LOL이 차지하고 있다.
롤드컵 개최 전 지난달 중순까지 LOL의 점유율은 30% 초중반에서 머물렀다. 전성기 시절 별다른 이벤트 없이도 점유율 40% 초중반을 넘나들었던 당시에 비하면 10% 가량 점유율이 빠진 셈이다.
이에 앞서 넥슨의 피파온라인3(피파3)가 대규모 PC방 이벤트 영향으로 역대 최고 기록인 PC방 점유율 55%를 달성하면서 LOL의 경쟁작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물론 피파3의 55% 점유율은 하루 동안 지속된 반짝 인기였다. 하지만 당시 LOL의 점유율이 하락세이고 이에 대비해 피파3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LOL이 피파3의 추격을 허용하는 것 아닌가하는 조심스런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LOL은 이번 롤드컵 국내 개최로 피파3와의 점유율 격차를 크게 벌려놓았다. 경쟁작이 없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1위다. 현재 피파3는 10% 초반대 PC방 점유율로 전체 2위를 유지 중이다.
LOL의 높은 인기는 롤드컵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일부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8강전 현장 관객은 2200명 이상을 기록, 8강전 개시 이후 전경기 전석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롤드컵의 특별 한정 상품인 ‘아리 넨도로이드’ 및 각종 티셔츠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6일 열리는 8강 마지막 경기는 우리나라의 ‘나진 실드’와 중국의 ‘OMG’의 경기가 펼쳐친다.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한-중 두 팀이 만난 경기인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 측도 예상했다.
롤드컵은 오는 11일과 12일 4강전, 19일 결승전 일정이 남아 한동안 LOL의 점유율 고공행진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LOL이 PC방 40% 점유율 굳히기에 들어갈지도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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