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www.canon-ci.co.kr 대표 강동환)이 16일 신형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EOS 7D 마크Ⅱ’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중급형 DSLR 카메라 ‘EOS 7D’의 후속 모델로 2020만 화소의 APS-C 규격 CMOS 이미지센서(CIS)를 탑재했다. 캐논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65포인트 올 크로스 타입 AF’ 기술도 제공한다. ‘듀얼 디직6’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당 약 10매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중앙에는 ‘f/2.8 렌즈에 대응하는 듀얼 크로스 센서’, 측면에는 ‘f/5.6 렌즈에 대응하는 크로스 센서’를 적용해 렌즈에 따른 보다 정밀한 사진 촬영을 돕는다. 여기에 ISO 100~1만6000을 지원하며 확장 시 ISO 5만1200까지 지원한다.
또한 ‘EOS 무비’ 기능으로 동영상 촬영 시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피어나는 꽃, 곤충의 부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인터벌 타이머’와 차량의 불빛이나 별의 궤적을 촬영할 수 있는 ‘벌브 타이머’ 기능이 탑재돼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더했다. 역광 상황을 커버하기 위해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모드’도 탑재해 노출이 다른 3매를 촬영하고 합성해 최적의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여기다 내장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촬영 위치 및 기타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데이터 인터페이스는 USB 3.0으로 보다 빠르게 사진을 옮길 수 있도록 했다. EOS 7D 마크Ⅱ의 출시는 11월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캐논은 이날 3종의 신형 렌즈도 선보였다. 먼저 ‘EF 24-105mm f/3.5-5.6 IS STM’ 렌즈는 EF 줌 렌즈 최초로 ‘스테핑 모터’를 탑재해 빠르고 부드러운 자동초점(AF) 구동이 가능하다.
‘EF-S 24mm f/2.8 STM’ 렌즈는 두께 22.8mm에 무게는 약 125g에 불과해 소형화 및 경량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고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3세대 DO 렌즈를 탑재한 ‘EF 400mm f/4 DO IS Ⅱ USM’ 렌즈의 경우 망원 계열 렌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함과 동시에 렌즈의 소형•경량화로 휴대성을 갖춘 초망원 렌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EOS 7D 마크Ⅱ는 캐논이 만든 또 하나의 플래그십 DSLR 카메라로 이번 신제품을 통해 중급기 제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광학 기술력이 담긴 최고의 제품을 통해 업계 1위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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