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정부가 지난 6월30일 발표한 가계통신비 경감방안 후속조치가 이제야 이뤄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이동전화가입비를 50% 내리고 노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요금제 혜택을 강화한다.
29일 통신 3사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전화 가입비가 절반으로 떨어진다. 인하한 가입비는 ▲SK텔레콤 11880원 ▲KT 7200원 ▲LG유플러스 9000원이다. 가입비는 오는 2015년 8월 완전 폐지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1일부터 청소년(6종) 노년층(2종) 장애인(4종)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150~900MB 확대할 계획이다. 별도 신청을 거치지 않고 자동 적용한다. 또 장애인 요금제는 4종을 노년층 요금제는 2종을 추가 출시한다. 각 사용자층에 맞는 서비스 제공량을 늘린 요금제다.
KT는 청각언어 장애인 전용 요금제 1종 ‘롱텀에볼루션(LTE)손말나눔69’를 오는 31일 출시한다. 특성을 고려 영상통화를 10시간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복지할인을 활용하면 월 3만7895원만 부담하면 된다. 오는 9월1일부터는 취약계층용 요금제 8종의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250MB까지 더 준다.
LG유플러스는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명확한 계획은 아직 없다. 어차피 영업정지 기간이어서 가입비 인하도 당장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정부 정책에 호응하겠다는 입장만 확인했다. 9월 중 취약계층 요금제 데이터 추가와 선불 요금제 요율 인하 등을 약속했다.
한편 통신 3사는 이번 조치에 대해 한 목소리로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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