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서울반도체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의 대형 프로젝트 공급건이 지연되면서 당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맞추지 못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30일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 2485억,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0.2%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9%, 65.1%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6.4%, 55.4%, 63.7% 감소했다. 이 같은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4월 2분기 매출 2700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조명 사업의 큰 프로젝트들이 지연, 매출 확대가 예상보다 적어 2분기 가이던스를 맞추지 못했다”라며 “태블릿 시장의 부진으로 IT사업부문 매출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동차용 LED 매출은 전 분기 대비 두 자릿 수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익성이 하락한 이유는 마케팅 비용과 개발비가 전 분기 대비 확대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그러나 “1~2년 후 LED 조명시장의 급팽창에 대비,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아크리치3를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선도적인 신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LED 조명과 IT 부문에서 큰 프로젝트들의 수주 성공으로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3분기 매출 2700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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