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최대 TV 시장인 북미와 중국에서 판매된 액정표시장치(LCD) TV의 평균 크기가 최초로 40인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북미에서 판매된 LCD TV의 평균 크기는 40.2인치 중국은 40.9인치였다. 지역을 막론하고 LCD TV의 평균 크기가 40인치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이 울트라HD(UHD) TV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데다 55~65인치의 대형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이 같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와 중국은 최대 TV 격전지로 완성품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북미와 중국을 제외한 지역별 LCD TV 평균 화면 크기는 서유럽(38.1인치), 남미(36.9인치), 동유럽(36.2인치), 중아 및 아프리카(36.1인치), 일본(34.4인치), 아시아태평양(33.4인치) 순이었다. 1분기 전 세계에 판매된 LCD TV의 평균 크기는 37.9인치였다. 디스플레이서치는 2016년 4분기 전 세계 평균 TV 크기가 40인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LCD TV의 평균 크기가 커지는 것은 패널 업계에 희소식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은 UHD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면서 30인치대 제품 생산을 줄이고 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달리는 형국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7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를 기준으로 TV 패널 수요는 공급을 10~20%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패널 가격이 오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7월 하순 32인치 오픈셀 LCD 패널 가격은 85달러로 지난 3월 가격(76달러) 대비 10% 이상 올랐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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