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이노그리드(www.innogrid.com 대표 조호견)는 유럽의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이하 CSB)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CSB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사용자를 연결시켜주는 일종의 브로커 서비스다. 글로벌 CSB시장은 오는 2018년까지 연간 46% 성장, 10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5년부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40%가 CSB를 함께 이용, 현재보다 시장규모가 4~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는 컴패터블원SAS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컴패터블원SAS는 유럽연합(EU)의 오픈소스 클라우드컴퓨팅 OCC(오픈클라우드컴퓨팅인터페이스) 기반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사업화 단계로 고도화 시켜나가기 위해 2013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유럽내 다양한 국가들에 오픈소스기반 CSB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단계별로 CSB에 다양한 부가모듈을 개발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은 물론 국내 인접 국가들인 중국, 일본의 CSP(클라우드서비스프로바이더)를 연결하는데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노그리드 측은 향후 아시아 시장에 CSB활성화 및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컴패터블원SAS와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유럽 내 국가들과의 클라우드 기술교류 및 협력을 강화시켜 공동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CSB 구축에 한국의 우수한 클라우드 기술을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도 협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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