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시냅틱스는 11일 디스플레이 구동칩 전문업체인 르네사스 SP 드라이버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르네사스 SP 드라이버는 일본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의 자회사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되는 중소형 구동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 시냅틱스가 밝힌 인수 가격은 485억엔(4억7500만 달러)이다.
시냅틱스는 이번 인수로 전체 사업 영역을 1.5배 확대하고 터치와 드라이버를 통합한 TDDI(Touch-and-Display Driver Integration)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릭 버그만 시냅틱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르네사스 SP 드라이버의 인수를 통해 시냅틱스는 세계 1위 모바일 디스플레이 터치 기술 공급업체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쿠오 쿠도 르네사스 SP 드라이버 CEO는 “완벽한 조합의 기술과 확대된 기업 규모로 세계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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