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유원식 한국오라클 사장이 사임했다. 후임은 김형래 수석 부사장이 맡게 됐다. 지난 6일 오라클 아태지역본부(APAC)가 이메일을 통해 유 사장의 사임 소식을 직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한국오라클 측은 “유원식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의 표명을 했다”며 “이에 따라 테크놀로지 사업부를 총괄하던 김형래 수석 부사장이 승진, 한국오라클을 이끌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981년 삼성전자 HP사업부로 입사하며 IT업계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2002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를 거쳐 2008년 12월부터 오라클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2010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라클에 인수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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