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1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은 지역별 차이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아태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서버 출하량 또는 수익률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서버 시장 매출과 판매 대수는 전넌 동기 대비 각각 3.3%와 18% 증가했다.
국가별로 상세히 밝히진 않았으나 일본의 경우 출하량은 13.5% 증가한 반면, 수익은 9.2 % 감소했다. 특히 중국 서버 업체 가운데 화웨이와 인스퍼는 각각 61%와 288.7%의 서버 판매 대수가 증가하며, 전세계 상위 5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서유럽의 경우, 서버 출하량은 4.8 % 감소했지만 수익은 6.7 % 증가했다.
제프리 휴윗 가트너 연구부문 부사장은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x86 서버의 경우 작년 한해 출하량은 1.7 %, 수익률은 2.8% 각각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또한 리스크/아이태니엄 기반 유닉스 서버의 출하량은 전세계적으로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출하량은 19.9%, 매출은 16.9%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부분이 메인프레임에 해당하는 기타 CPU 제품군의 경우 매출면에서 전년대비 37.6% 감소했다.
한편 업체별로는 HP가 2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25.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시스코는 전년동기 대비 37%의 높은 연간 성장률을 보이며 상위 5대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했다.
서버 출하량의 경우, HP는 전년 대비 7.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19.7%의 점유율로 델이 차지했다.
폼팩터를 기준으로 살펴봤을때 x86 블레이드 서버 출하량은 3.9% 감소했으나, 수익은 5.2% 증가했다. 랙 최적화 폼팩터(rack-optimized form factor)의 출하량과 수익은 각각 1.4%와 1.7% 늘어났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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