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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너일가 올해 호암상 시상식 불참… 이 회장 병세는 호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5-28 14:06:04
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 오너일가가 이건희 회장 건강 악화로 오는 30일 열리는 호암상 시상식에 불참키로 했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는 28일 “이 회장과 가족들은 올해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을 제외한 다른 사장단은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세월호 사고 등을 고려해) 예년과는 달리 만찬 시 공연, 건배 제의 등이 없이 수상자를 축하하는 방식으로 조용하게 조촐하게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장의 병세에 대해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조금 더 강해지고 있다”며 “의료진은 좋은 신호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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