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클 콘웰 퓨어스토리지 아태 및 일본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금융, 제조 등 주요 고객의 요청에 따라 미션크리티컬 환경에서의 핵심 요소인 복제 기술을 추가하게 됐다”며 “특히 한국시장에서 첫 베타서비스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퓨어스토리지가 발표한 신제품은 총 3가지다. 우선 원격복제기술이 추가된 4세대 스토리지 운영체제인 ‘퓨리티 4.0’이다. 퓨리티 4.0에는 스냅샷과 정책 관리 서비스를 가능해 로컬 및 원격복제 기능을 지원, 재해복구(DR)가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플래시리커버’라는 소프트웨어(SW)가 적용됐다.
원격복제기능은 그동안 퓨어스토리지 제품의 약점으로 지적돼 오던 기능이다. 중복제거된 데이터를 원격지로 전송하기 때문에, 회선 비용 등을 줄일 수 있고 OS에 기본 탑재돼 있어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2가지 신제품을 추가했다. 하나의 컨트롤러만 탑재되던 FA-410 제품을 없애고, 두개의 컨트롤러가 탑재되는 기존 FA-420 이외에 엔트리급 제품인 FA-405 및 대형 고객을 위한 FA-450 두 종류를 새롭게 출시했다.
FA-405의 경우 중소중견(SMB) 기업을 위한 제품으로 최대 40TB의 용량을 지원하며 데스크톱 가상화(VDI)나 및 단일 애플리케이션 배치 업무 등에 적합하다.
FA-450은 대용량 고성능을 위한 제품으로 250TB의 용량을 지원한다. 컨트롤러당 두개의 2.7GHz 12코어 인텔 프로세서와 512 GB 램(RAM)이 탑재되며, 16Gb/s 파이버채널이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콘웰 CTO는 “이번 신제품 발표의 핵심이 되는 퓨리티 4.0에는 플래시리커버 외에 정보보안을 위한 플래시프로젝트 기능도 추가됐다”며 “여기에는 새로운 고속 데이터 잠금 및 다크 사이트 지원 서비스와 기존의 상시 저장 AES방식 암호화 및 고가용성을 결합해 강력한 데이터 보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제품의 경우, 이미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한국 고객 중 한곳이 FA-405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 강민우 지사장은 “최근 첫 국내 금융권 고객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 분기에만 1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올해 말까지는 국내에서 ‘톱3’에 무난히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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