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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세월호 탑승객 지원 나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5-01 10:38:08
윤상호

- 4·5월 통신비 면제…탑승객 전원 대상 단말기 지원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세월호 상처 치유에 힘을 보탠다.

미래창조과학부(www.msip.go.kr 장관 최문기)는 통신 3사와 세월호 피해자 및 가족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가족의 4월과 5월 통신비를 면제한다. 사망 및 실종자 명의 해지는 위약금과 잔여 단말기 할부금 전약을 받지 않는다. 별도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가급적 불편이 없도록 미래부가 관계기관과 협조하고 있다. 피해자 및 피해가족의 신원확인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 요금 감면되지 않은 4월분 청구서가 발송될 수 있으나 소급 감면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탑승객 전원 단말기 잔여 할부금을 면제한다. 또 이들 중 단말기 파손 또는 분실로 기기변경을 원할 경우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미래부는 “가급적 피해자 및 피해가족이 별도 방문이나 신청 없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나,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피해자 및 그 가족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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