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에픽게임스코리아(www.epicgameskorea.com 대표 박성철)는 25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설립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엔진 멤버십 라이선스 정책 등 향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에픽게임스는 최근 새로운 언리얼 엔진(개발도구) 라이선스 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월정액 19달러(약 2만원)에 언리얼엔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엔진 몸값을 대폭 낮춘 것이다. 게임 출시 전에 비용이 들지 않는 대신 출시 후 수익의 5%를 에픽게임스와 분배하는 조건이다.
이날 박성철 대표는 새로운 라이선스에 대해 “극도로 낮아진 (가격) 진입장벽에 쉽고 체계적인 튜토리얼(이용지침)을 제공한다”며 “개발자별 라이선스로 계정 당 게임 개발 숫자가 무제한”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 같은 변화를 ‘공생모델’로 정의했다. 그는 “기존엔 엔진만 팔면 (게임 성패여부에 상관없이) 돈을 버는 모델이었는데 이제는 파트너사가 성공해야 돈을 버는 모델로 변했다”며 “성공하면 수익쉐어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회사 내 개발이 아닌 전 세계 수십만 개발자들이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라며 “실력만 있다면 소스코드 보고 개발이 가능하다. 에픽게임스에 제출할 수 있으며 이 소스코드를 다음 빌드에 넣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나눠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언리얼엔진4 멤버십 라이선스는 출시 1주일만에 한국에서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상황이다. 영어권 국가를 제외하면 한국이 1위다.
박 대표는 “지난 5년동안 국내 게임업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기에 지금은 에픽게임스의 해외지사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지사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언리얼엔진 사용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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