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역할수행게임(RPG) 장르가 연이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캐주얼게임 위주의 시장에서 RPG, 전략 등 미드·하드코어 장르로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16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이 모바일 RPG로 2~4위를 점령하고 있다. 기존 인기작인 몬스터길들이기(2위), 다함께던전왕(4위)에 이어 세븐나이츠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3위에 오른 결과다.
넷마블은 자사 RPG간 시장 잠식에 대한 질문에 “몬스터길들이기와 다함께던전왕을 보면 게임 간 차이가 있어 이용자층이 겹치지 않는다”며 “모바일 RPG 이용자가 그만큼 많이 늘어났다고 본다”고 답했다.
최근엔 모바일 RPG도 장르가 세분화되는 추세다. 눈에 띄는 변화로는 턴제 진행을 채택한 RPG가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오랜 인기 장르이기도 한 턴제 게임은 이용자와 적이 한 차례(Turn)씩 공격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략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인기(매출순위 기준)를 끄는 턴제 RPG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3위)와 게임빌의 ‘별이되어라’(5위), 영웅의군단(10위) 등이 있다.
턴제 RPG 외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아크스피어’가 주인공으로 현재 최고매출 11위에 올라있다.
아크스피어는 PC기반 MMORPG를 모바일 상에서 그대로 구현한 게임으로 출시 초반 인기는 합격점이다. 지금의 인기가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아크스피어의 인기 정도에 따라 모바일 상에서 정통 MMORPG 시장이 커질지도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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