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글로벌 네트워크스토리지(NAS) 업체와 국내 솔루션업체들의 협업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NAS가 중소중견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NAS 업체들이 최근 강화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패키지) 포털에 국내 SW업체들을 입점시키기 위한 협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리케이션 포털은 NAS 업체들이 최근 강화하고 있는 NAS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중소중견기업에 최적화된 전사자원관리(ERP), 고객자원관리(CRM)와 같은 애플리케이션부터 워드프레스(WordPress), e메일시스템, 문서 도구 등 협업솔루션에 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개인 사용자는 물론 기업 사용자도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NAS에 설치해 소규모 기업 서버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시놀로지(Synology), 큐냅(Qnap), 아수스토어(Asustor) 등 글로벌 NAS 업체들은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통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시놀로지의 경우 업무에 중요한 응용 프로그램을 24시간 내내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놀로지 디스크스테이션’에 외부 개발자들이 시놀로지 디스크스테이션을 위한 패키지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시놀로지 개발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NAS 애플리케이션 센터에 탑재해 NAS 업체는 국내 하드웨어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SW업체들은 NAS를 플랫폼으로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것.
지난 5일 아수스토어 한국 공식 공급사인 ‘에이블스토어’가 개최한 ‘아수스토어 펌웨어 ADM 2.1’ 출시 발표회에서 에이블스토어 권민길 대표는 “국내 솔루션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SW업체들이 NAS를 융합 허브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협력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날 더존비즈온 등 국내 SW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놀로지도 디스크스테이션의 기능을 최대로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외부 개발업자들과 관계를 공고히 하며 기업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으며 현재 오피스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내에 국산 SW업체의 제품이 디스크스테이션을 통해 배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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