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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올해 창조경제 주요 추진과제 확정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정부는 올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속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창업펀드 1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또한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의 본격추진에 1000억원, 디지털콘텐츠 코리아펀드도 10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14년 창조경제 주요 추진과제를 마련해 11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확정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추진실적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창조경제 확산을 본격화하기 위해 정책목표를 '창조경제 기반 정착과 성과창출 가속화'로 정했다.

추진방향은 정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중앙정부 중심에서 지자체로 확산, 국내에서 해외시장으로 확장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가속화 ▲신산업․신시장 개척을 위한 성장동력 창출 ▲창조경제 기반강화 및 창조문화 확산으로 정했다.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속도낸다=먼저 미래부는 창업, 성장, 회수, 재도전의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펀드 조성, 인수합병 활성화, 연구개발 투자비중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청년창업펀드에 1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스타트업 펀드, 데쓰밸리펀드(150억원) 등에 대해 2차 펀드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중견기업 육성펀드도 지난해 500억원에서 올해는 1300억원으로 확대하고 성장사다리 내 재기펀드도 1500억원 규모로 운영하기로 했다.

중견기업의 M&A 시장 참여를 촉진할 수 있도록 올해 8월에 중소기업 M&A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재창업 환경개선을 위해 회생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식재산 권리를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지재권 출원절차를 완화하는 한편, 특허심사 처리기간도 단축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전문기관인 액셀러레이터 활성화도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본격 추진=미래부는 신산업, 신시장 개척을 위해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약 1000억원 규모로 30개 과제가 추진된다. 성과가 검증된 모델은 대규모 사업화를 비롯해 민간이양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부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SW 특화펀드(30억원) 조성, 유지관리 대가 상향조정, 인력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1000억원)와 위풍당당콘덴츠코리아 펀드(200억원)를 조성하기로 했다. 아우러 UHD 콘텐츠 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펀드를 100억원 조성하고 UHD 전용콘텐츠 제작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미래부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CT 기반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지능형 반도체 등 4대 기반산업과 5G 이동통신 등 9대 전략산업 등 13대 분야의 미래성장동력 발굴, 육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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