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문체부)는 2014년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문체부는 오는 3월부터 공모가 진행되는 1차 정기 출자를 통해 정책육성 분야인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펀드’(250억/정부출자 150억)와 ‘게임펀드’(250억/정부출자 125억)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6월 이후 진행될 2차 정기 출자 사업을 통해 기획단계의 콘텐츠를 발굴하여 투자하는 ‘제작초기펀드’(200억/정부출자 140억)와 시중 은행, 연기금 등 재무적 출자자의 콘텐츠 투자를 유도하는 ‘재무적출자자 매칭 펀드’(300억/정부출자 150억, 한류 및 융합콘텐츠 육성)를 조성한다.
문체부는 이번 ’14년 모태펀드 운용계획 작성을 위해 콘텐츠 제작사, 벤처캐피털, 주요 투자자 등 현장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회수기간이 긴 장르별 특성을 반영해 애니·만화·캐릭터 펀드의 펀드 존속기간을 기존 7년에서 9년으로 확대하고 펀드 결성 2년 내에 출자금액의 50% 이상을 투자하는 부담을 없애기 위해 투자의무비율을 폐지, 제작단계별 가치 투자가 가능하도록 운용계획을 수립했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펀드 운용사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출자심의위원 인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모태펀드를 통한 콘텐츠 투자지원은 벤처캐피털을 활용하여 정부의 투자 전문성을 보완하고, 동시에 민간의 자금을 유인하는 승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라며 “이번 ‘위풍당당콘텐츠 코리아 펀드’ 조성을 통해 킬러콘텐츠를 육성하고, 우수한 기획단계의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 조성될 ‘위풍당당콘텐츠 코리아 펀드’의 세부적 출자기준 및 규약 관련 내용은 3월 6일 이후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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