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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올해부터 ‘10대 세계일류 정보보호제품 개발’ 사업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0대 세계일류 정보보호제품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지난해 7월 정보보호산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본격 추진에 나선 것이다.

미래부는 17일 청와대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합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과학기술‧ICT, 창의와 도전을 바탕으로 경제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2014년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시발점으로 창조경제 확산과 성과창출의 원년이 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이 발표한 미래부의 올해 핵심 과제는 ▲창조경제 확산 ▲창조경제 역동성 제고 ▲창조경제 기반 강화 등이다.

이중 ‘10대 세계일류 정보보호제품 개발’ 사업은 창조경제 역동성 제고에 포함됐다. 정보보호사업을 새로운 먹을거리로 육성시켜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핵심 역량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다.

‘10대 세계일류 정보보호제품 개발’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추진되며 제품 후보대상안에는 차세대 암호SW, 보안전용 OS 임베디드칩, 모바일 보안SW, 스마트 보안SW, 백신SW, 바이오인식, 디지털포렌식, 사회기반보안, 자동해킹탐지, 차세대 영상감시 등으로 선정됐다.

또 기술정보 제공 및 거래장터 구축,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정보보호 코디네이터’ 육성 등 정보보호 핵심기술의 상용화기반 구축과 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보보호 안심사회 구현을 위해 민간주도 정보보호 등급 공시제 도입를 도입하고, 신종 전자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또 SW·보안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하도급 관행 개선, 국산‧외산간 역차별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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