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기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신작이 뜸한데다 모바일게임에 밀려 기존 온라인게임의 매출도 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랜만에 대형 신작들이 하나둘 시장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업계 전체가 반길 일이다. 온라인게임 시장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대거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시장의 부활을 노릴 기대작 3종으로 ‘이카루스’와 ‘검은사막’, ‘블레스’가 꼽히고 있다. 3종 모두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위메이트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할 이카루스는 지난해 10월 마지막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쳐 현재 공개서비스(OBT)를 앞두고 있다.
이카루스는 기대작 3종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잡고 있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12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이카루스의 출시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개발기간만 10년이 걸린 작품으로 업계도 이카루스의 출시 일정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 상태다. 흔치 않은 공중 전투 시스템과 게임 내 몬스터를 길들여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검은사막은 기대작 3종 가운데 가장 덩치가 작은 타이틀이다. 신생개발사 펄어비스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회사 김대일 대표가 릴, R2, C9를 만든 스타 개발자 출신으로 게임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호쾌한 타격감을 강조한 이 게임은 하우징(집짓기), 무역 등 풍부한 재미 요소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1차 CBT를 호평 속에 끝내 2차 CBT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 캐릭터가 거대한 게임 속 세계와 실시간 반응하면서 변화를 겪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간 친밀도에 따라 플레이 방향과 퀘스트(임무) 진행도 달라진다. 실사 수준의 3D그래픽 효과도 이 게임의 볼거리다.
블레스는 4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걸린 대형 신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블레스를 제외하면 출시를 예고한 온라인게임이 없는 상황이다. 쉽게 말해 올해 온라인게임 사업은 블레스에 ‘올인’한 셈이다. 성공에 목말라있는 회사 측 입장에서도 블레스의 흥행이 꼭 필요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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