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사장은 미국 인텔을 거쳐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시스템LSI 사업부 시스템온칩(SoC) 기술개발실장(전무), 파운드리 사업팀장(부사장), 시스템LSI사업부장 보좌역을 역임한 인물이다. 서 사장은 2009년 3월부터 2012년 하반기까지 국내 팹리스 업체인 코아로직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국내외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업계에선 메모리 전문업체인 SK하이닉스가 시스템반도체까지 아우르는 종합반도체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서 사장에게 미래기술전략총괄직을 맡긴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보유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제품 및 제조 역량을 키우면서 시스템반도체사업에서 차근차근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청주 200mm 웨이퍼 M8 라인에서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장의 총 생산용량은 웨이퍼 투입 기준 월 10만장으로 이미 용량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연말 기준 D램과 낸드플래시를 제외한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이미지센서) 매출액 비중은 4%였다.
SK는 최근 삼성전자 출신 인사들을 두루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 영입된 오세용 SK하이닉스 제조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의 반도체 제조 혁신 전문가다.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성장추진총괄직으로 영입된 임형규 부회장 역시 삼성전자에서 메모리개발, 시스템LSI사업부장, 기술총괄사장,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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