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주민번호 클린센터’의 서버증설을 위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완료시점은 23일 오전으로 예상된다.
주민번호 클린센터는 자신의 성명과 주민번호로 가입된 홈페이지를 검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인해 이를 조회하고자하는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다.
KISA측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주민번호 클린센터의 접속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서버 증설 작업을 통해 원활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번호 클린센터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이 명의도용·불필요한 웹사이트 회원 탈퇴, 인터넷에 노출된 주민번호 삭제 등의 요청을 거부할 경우에 이를 전담해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만약 이용자가 웹사이트 회원탈퇴 요구와 노출된 주민번호 삭제 요청을 거부한 특정 웹사이트 주소를 알고 있다면 주민번호 클린센터에 접속해 해당 웹사이트 주소, 본인확인을 위한 신청인의 인적사항(이름, 주민번호, 주민등록증 발급일자)만 입력해 접수하면 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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