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야후의 광고네트워크가 해킹당해 악성코드 유포지로 활동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네덜란드 보안업체 폭스IT의 발표를 인용, 야후의 광고네트워크가 해킹당해 야후 광고를 보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악성코드를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폭스IT는 공격자들이 자바의 취약점을 악용해 야후의 광고네트워크에 악성코드와 링크를 삽입했다고 발표했다. 감염시점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로 알려졌으나 그 이전부터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폭스IT는 설명했다.
야후 대변인은 “최근에 악성코드 유포지로 활용되기 위한 광고를 확인하고 이를 즉시 제거했다. 또한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IT는 이번 사건으로 시간당 약 2만7000여대의 PC가 감염됐으며 주요 감염국가는 루마니아, 영국, 프랑스 등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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