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이용자 4억명·동시접속자 420만 ‘크로스파이어’ 국내 재출시
- ‘위닝일레븐온라인 2014’, 전작 실패 딛고 이르면 내년 1분기 출시…신형 엔진 탑재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진입을 노렸다가 이렇다 할 반응을 내지 못한 채 훗날을 기약한 게임들이 최근 재도전에 나선다.
이들 게임의 공통점은 국내 시장에서는 뼈아픈 과거가 있지만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총싸움(FPS)게임 ‘크로스파이어’(크파)와 축구게임 ‘위닝일레븐온라인 2014’ 얘기다.
크파는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됐으나 경쟁게임 서든어택 등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게임이다. 하지만 일찍이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린 탓에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특히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연매출 1조원(로열티 분배이전 기준)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크파는 전 세계 80개국의 이용자 4억명을 확보하고 동시접속자 420만명을 돌파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크파의 동시접속자수는 해당 부문의 최고 기록을 인정받아 기네스에 등재된 바 있다.
크파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는 이전에 없던 콘텐츠 등을 적용해 오는 12일 국내 정식서비스를 실시한다. 투명하게 보이는 상대방과 대결하는 ‘쉐도우모드’, ‘크레이터맵’ 및 ‘업적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가 서비스할 위닝일레븐온라인 2014는 콘솔게임 시장에서 유명한 위닝일레븐을 PC온라인버전으로 재개발한 게임이다.
위닝일레븐은 콘솔(가정용게임기) 시장에서 피파 시리즈와 축구게임 시장을 양분하는 게임으로 수년간 전 세계 게이머들의 지지를 받아온 유명 게임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시된 전작 위닝일레븐온라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당시 위닝엘레븐온라인은 피파온라인3와의 시장 대결에서 참패했다. 수년전 콘솔게임의 기반이 된 엔진(개발솔루션)으로 만든 탓에 그래픽 품질 등 여러 부분에서 국내 이용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출시할 위닝일레븐온라인 2014는 신형 엔진을 탑재하고 이전과 달리진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그래픽 품질이 대폭 개선되고 최신 트렌트를 반영해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게 NHN엔터의 설명이다. 위닝일레븐온라인2014는 오는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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