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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140억원 규모 산업용 전기집진장비 중국에 수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포스코ICT(대표 조봉래)가 개발한 산업용 전기집진기인 마이크로 펄스하전장치(MPS : Micro Pulse System, 이하MPS)이 중국시장 수출 길에 오른다.

 

포스코ICT는 5일, 포항에서 조봉래 사장과 중국 포이스트 정난강(중국 포이스트 정란쟝(郑岚江) 동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PS 수출을 위한 출하식을 가졌다.


MPS는 높은 전압을 통해 발생되는 정전기를 이용해 산업현장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미세 먼지를 집진판에 부착시켜 분진을 제거하는 장비다.

 

이번에 출하되는 제품은 포스코ICT의 중국 대리점을 통해 허베이성(河北省)에 있는 친황다오 (秦皇島)화력발전소로 공급될 예정이다. 처음 출하물량은 16세트이고, 100세트에 대한 추가 공급이 함께 체결돼 전체 수출 금액은 140억원 규모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화력발전소와 제철소 소결공장, 시멘트 공장 등에서 대기로 유출되는 오염물질은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오염 물질 등으로 구성되는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국가별 강력한 환경정책을 발효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 이승주 전무는 “이번 제품 출하를 계기로 MPS를 비롯한 관련 제품을 패키지 형태로 상품화해 국내 산업현장은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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