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내년 전 세계 PC 출하량의 절반은 태블릿이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014년 전체 PC 시장에서 태블릿 비중이 50%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PC 시장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출하량을 지속적으로 늘렸지만 지난 3분기 18% 증가에 그쳤다. 이와 달리 태블릿은 같은 기간 동안 PC 출하량의 40%를 차지했다. 카날리스는 내년 태블릿 출하량이 2억8500만대에서 오는 2017년 3억9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태블릿 시장의 강자는 여전히 애플이다. 아이패드 에어와 신형 아이패드 미니를 통해 4분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다른 업체와 달리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출하량도 큰 변화가 없다. 최근에는 운영체제(OS)까지 무료로 공개하면서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요소는 있다. 특히 내년 태블릿 시장의 65%는 안드로이드가 차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진형의 최대 수혜자는 삼성전자다. 지난 3분기 전 세계 태블릿 시장점유율이 27%에 달했고 올해 목표한 4000만대 이상 판매 달성도 마친 상태다.
카날리스는 눈여겨볼만한 제조사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꼽았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양강구도에서 조커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내년 시장점유율은 5% 내외겠지만 노키아 인수를 통해 스마트 기기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또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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