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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TV 개인정보수집은 오류, 빠르게 수정할 것”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 사용자의 TV프로그램 시청정보를 수집한다는 의혹을 받은 LG전자가 해명에 나섰다. 프로그램 상의 오류이며 조만간 펌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각) LG전자 영국사무소(UK HEAD)는 자사 홈페이지 중 개인정보보호 페이지(www.lg.com/uk/privacy)를 통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수집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LG전자측은 “우리는 사용자들이 보다 나은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사용자들이 시청중인 채널정보나 방송소스를 수집한 것은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사용자가 수집을 거부할 경우(function is turned off)에도 관련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는 것을 확인해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 데이터는 우리의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펌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곧 배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USB저장매체에 저장된 콘텐츠를 감상할 경우 파일이름을 수집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파일이름은 저장되지 않지만 보다 나은 사용자경험을 위해 다른 TV프로그램과 매칭하는데 사용됐다. 이 기능 역시 차후 업데이트에서 삭제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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