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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코트, 개인 맞춤형 보안 서비스 제공에 초점

- 맞춤형 보안 서비스 위해 모바일·웹 보안 솔루션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블루코트가 개인 맞춤형 보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과 웹 보안 솔루션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EMM) 솔루션 전문업체인 에어워치(Airwatch)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최근 인수한 솔레라네트웍스와 네트로놈 솔루션과의 연동으로 개인화 서비스에 초점을 잡을 계획이다.

휴 톰슨 블루코트 선임부사장<사진>은 “기존의 보안 정책은 몇몇 전문가들에 의해 결정돼 일괄적으로 적용됐으나 이제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이슈로 인해 사용자 개인에 맞춤화된 보안 정책을 수립,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BYOD 시대의 도래로 개인용 단말기를 사내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이 일일이 이를 관리,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의 단말기와 권한, 직무가 상이하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블루코트는 BYOD에 대한 보안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개개인에 맞춤화된 보안 서비스 제공를 제공하기로 했다. 핵심은 ‘비즈니스 안전성 보장 기술(business assurance technology)’에 맞춰진 상태다.

비즈니스 안전성 보장 기술에는 최근 인수한 솔레라네트웍스와 네트로놈의 솔루션이 반영돼 있다.

솔레라네트웍스는 네트워크 포렌식 솔루션 ‘딥씨(DeepSee)’을 개발한 업체로 지난 5월 블루코트에 인수됐다. 블루코트는 솔레라네트웍스 인수 이후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보안위협 분석 솔루션인 웹펄스와 결합해 네트워크의 가시성 확보에 응용하고 있다.

또 네트로놈의 SSL 제품군을 인수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웹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톰슨 부사장은 “블루코트는 네트로놈의 SSL 솔루션과 연동을 통해 기업들의 다양한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솔레라네트웍스의 네트워크 분석 블레이드 등을 통해 악성코드 사전탐지, 웹 분석 기능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블루코트는 에어워치와 협력관계를 맺고 모바일 보안에도 집중한다. 양사는 각자의 모바일 기기 보안 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 솔루션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는 기존의 웹 보안 정책을 대규모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손쉽게 확장시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블루코트는 5가지의 사업센터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각 사업센터는 보안정책, 모빌리티, 신뢰도, 성능관리, 문제해결 등으로 구분돼 있다.

먼저 보안 및 정책 강화 센터(Security and Policy Enforcement Center)는 각종 보안 위협 및 데이터 유실의 위험으로부터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품군으로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인터넷 및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두번째로 모빌리티 지원 센터(Mobility Empowerment Center)는 언제 어디에서나 모든 종류의 기기에서 데이터 보호 기술 및 보안 정책을 적용시킴으로써 기업의 모빌리티 전략 확대를 돕는다.

블루코트는 모빌리티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의 신뢰도를 조사, 분석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센터도 구축했다. 신뢰도 보장 애플리케이션 센터(Trusted Application Center)는 모든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통제해 보안 위협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제품인 웹펄스 등으로 네트워크 상 전체 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알려진 위협이 포함된 접근이 탐지될 경우 이를 차단한다. 현재 웹펄스가 보유하고 있는 샘플은 10억개에 달한다.

또 네트워크 성능을 관리하는 성능 관리 센터(Performance Center), 각종 보안위협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 센터(Resolution Center)도 운영에 들어간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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