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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대역 LTE 서울 전역 확대

- LTE-A, 전국 84개시 서비스 착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2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속도를 내고 있다.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은 선도자,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는 추격자다. 광대역 LTE는 서울, LTE-A는 지방에 서비스한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서울 전 지역 광대역 LTE, 지방 84개시 LTE-A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광대역 LTE는 기존 전국망을 보완하면 되고 LTE-A는 추가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광대역 LTE 구축 속도가 더 빠른 이유다. 광대역 LTE 전국 서비스를 앞당길 수도 있지만 정부의 조건 때문에 내년 하반기나 가능하다. 이 차이를 LTE-A로 메우는 전략이다. 다만 KT의 LTE-A는 아직 주파수 혼선 및 간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제대로 쓸 수 없다.

KT 관계자는 “광대역 LTE는 서울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라며 “LTE-A는 중심가 위주며 정확한 기지국 개수는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오는 11월말까지 수도권 전 지역에 광대역 LTE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비수도권 지역도 연내 서비스 준비는 마쳐둘 계획이다.  유예기간 종료가 가 당겨질 때를 대비해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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