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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러시아 1위 통신사 LTE 장비 수주

- MTS 러시아 서북부 네트워크 구축 참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러시아 MTS와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MTS는 러시아 1위 이동통신사다. 가입자는 7000만명으로 2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MTS는 상트페테르부트크 등 러시아 서북부 지역에 삼성전자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올해부터 시작해 2015년 네트워크 구축을 마무리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유럽·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수출담당 홍익표 상무는 “러시아 1위 사업자 MTS에 LTE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본격적으로 CIS 지역 네트워크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LTE 시대 들어 통신장비 사업이 활황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3’과 지난 6월 ‘LTE월드서밋’ 등에서 최고 통신장비상을 받기도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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