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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뭉친 알뜰폰 사업자, 가입자 유치 속도낸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16개 알뜰폰(MVNO) 사업자들의 연합체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협회 회장 김홍철)이 24일 출범했다.

KMVNO협회는 24일 오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IT종합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KMVNO협회는 CJ헬로비전, 프리텔레콤, 에넥스텔레콤, 온세텔레콤, 머천드 코리아 등 이동통신 3사의 네트워크를 임대해 사업을 제공하는 16개 사업자들로 구성돼있다.

협회는 활동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었다. 운영분과, 유통분과, 제도분과, 선불분과 활동을 통해 회원사의 애로사항 및 이슈들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우정사업본부의 알뜰폰 수탁판매 및 단말기 공동조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우본의 알뜰폰 판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중소 알뜰폰 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221개 주요 우체국에서 시작해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단말기 공동구매를 희망하는 사업자드롸 제조사 사이에서 공동구매 의사 타진과 단말 스펙 및 물량을 결정해 제조사와 공동조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김홍철 협회장은 \"낮은 신뢰도에도 불구 짧은 시간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는 이통3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정부의 정책에도 적극 협력해 MVNO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알뜰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원사격을 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이동형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국장은 \"알뜰폰 사업이 충분히 활성화 된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와 사업자의 공동노력이 필요한데 정부도 부족한 유통망, 단말조달 지원 등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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